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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가 드디어 첫 방송을 시청률 1위로 시작했습니다. 2023년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여름을 겨냥한 한국형 오컬트 드라마(공포, 스릴러, 다크판타지)로 김은희작가와 김태리 오정세가 작업을 했고 첫회 시청률 9.9%를 달성하며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등장인물들의 관계도와 등장인 물들 또 기획의도를 알아보고 1편 즐감하시기 바랍니다.
기획의도
문화재청과 각대학 민속학 교수님들의 자문을 받으며 제작진과 작가가 의도한 드라마가 주는 메세지는 무엇일까요? 가장 아름다운 인생기 청춘들 하지만 우리 시기 청춘은 고되고 미래가 불투명합니다. 그리고 어른 이룬 것 같지만 성숙하지 못해 지정한 어른이 되디 못하는 대다수 사람들, 그들을 움직이는 돈의 세계 그리고 미신이라 불려지는 우리의 전통문화 제작진은 이 모든 것을 고민하며 만들었다고 합니다. 시같이 적어놓은 제작진의 숨겨진 의도가 드라마에 투영되길 바라며 인용해 봅니다.
청춘
청춘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사는 청춘들은 대다수가 힘든 삶을 살고 있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
나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진 자들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
남들보다 뒤처지면 어쩌나 싶은 조바심.
더 위로 올라가고자 하는 나약한 마음을 유혹하는 나쁜 어른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아름답다.
누구보다 힘든 삶을 살고 있지만
누구보다 더 열심히 살아가는 산영을 통해
여전히 청춘은 아름답다는 걸 보여주려 한다.
어른
다 자라서 자기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어른.
어른이라면 누구나 사회적 나이와 지위에 어울리는 성숙한 삶을 살고 있는 걸까.
어느덧 나도 모르게 어른이 되어버린 해상.
사회적 지위. 재산 등 겉모습은 성숙했지만,
과거의 기억에 붙들려 아직 여물지 못한 해상이
성장하며 진정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보려 한다.
우리 민족의 정체성, 민속학
등장인물관계도
드라마와 함께하는 이벤트 라네요 .경품이벤트이니 사진 클릭하셔서 테스트해 보세요.
등장인물
1. 주인공 구산영 (김태리) 평범한 25세 공시생
공무원만 합격하면 남들 다 가는 맛집 한번 가보는 게 소원인데 또래 직장인들이 사무실에서 근무할 때헬멧차림으로 카드리더기와 배달음식을 들고 뛰어다니는 주경야독형입니다.
일머리 없는 엄마를 대신해 자급자족해야 했던 날들이 지금까지 이어졌을 뿐. 하지만 어렸을 적 죽은 아빠를 대신해 혼자 외롭게 딸을 키운 엄마를 생각하며 난 좋은 사람이고 언제나 최선을 다하며 살았고, 아무리 피곤해도 남들한테 예의를 갖추며 분수에 넘치는 물건을 탐한 적도 없고, 자신의 힘으로 생활하며 언제나 필요한 사람이라는 자부심에. 365일 언제나 열심히 살아갑니다.
작지만 소박한, 평범한 삶을 꿈꾸는 좋은 사람, 산영에게 평범치 않은 일들이 발생하게 되는데아빠의 유품을 받은 뒤부터 사망 현장에서 산영의 지문이 자꾸만 발견되는 것. 귀신을 보는 한 남자는, 나의 욕구가 악귀를 품고 있다는 황당한 소릴 하고 귀신 따위 믿지 않았지만, 거짓, 탐욕, 시기, 질투.. 자신 안에 감춰졌던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이 믿기지 않는 산영. 죽음들을 가까이 느끼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가족, 친구의 목숨도 위험해지고 산영은 점점 자기 자신이 두려워지기 지기 시작하고 점점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에 당황하게 됩니다.
2. 이홍새(홍경 丙子年, 쥐띠, 27세, 남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 경위이자 본인 입으로 ‘경찰대 수석’이라는 얘기를 입에 달고 살 정도로 나 잘난 맛에 사는 자기애의 끝판왕. 홍재가 이렇게 아득바득 잘난 척하는 이유는 첫 번째 원래가 이쁜 말을 못 하는 성격이라서, 두 번째는 홍새가 지면 부모님이 지는 거니까. 한 번도 잘 살아본 적 없지만 열심히 사셨던 부모님. 하루 종일 힘든 일을 하고 돌아오면 공부하는 홍새 뒷모습 보는 게 낙이시다. 언제나 가장 좋은 음식은 ‘큰일 할 사람’이 먹어야 하고 좋은 옷도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제일 멋진 아들’에게 입히시는 부모님을 마음 깊이 사랑하지만 그 기대가 언제부턴지 홍재의 뒷덜미에 보이지 않는 짐처럼 쌓여갔다. 그 기대를 저버릴 순 없다.
그냥 그런 사건들 말고 정말 그럴싸한 사건들 해결해서 특진하고 탄탄대로 최연소 경찰청장이 되리라는 청운의 꿈을 안고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에 들어오는 홍대. 그의 앞길을 막는 건 파트너 문춘이다. 강력계 선무당이란 별명답게 귀신이 곡할 노릇인 사건들만 골라가며 수사하는 문춘. 어떡하든 문춘이라는 장애물을 피해 승진을 위해 노력하지만 산영, 해상과 얽히게 되면서 보고도 믿기지 않을 사건들에 휘말리게 된다.
다른 형사들이 홍채를 강력계 선무당 주니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언제나 자신감에 찼던 홍재의 청춘은 점점 꼬여만 간다.
3. 염해상 (오정세) 계해년 癸亥年, 돼지띠, 40세
허공을 응시하고 있는 시선과 365일 어두운 옷만 걸치는 미스터리한 남자. 명품 슈트와 시계, 고급 외제차, 그리고 고급 주택까지, 부유한 집안의 외아들로 태어나 교수 월급으로는 불가능한 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어렸을 때부터 귀(鬼)와 신(神)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그들이 무서워 보이지 않는 척, 모르는 척했지만 반드시 찾아야 하는 존재를 찾기 위해 그들에게 집착하게 됐고 교회, 성당, 절. 종교란 종교는 다 기웃거려 보고 도서관의 관련 도서들을 섭렵하다가 민속학이란 학문에서 어렴풋이 그 해답을 찾게 되면서 빠져들게 되는데 그 누구도 가지 않는, 다 죽어가는 마을까지 가 지역조사를 일삼는 건 일쑤, 전국의 폐가, 집터, 발굴 현장, 궁과 능, 골동품가게 등을 찾아 전국 곳곳을 찾아다닙니다.
그렇게 알게 된 대다수의 귀신들은 선량한 선신, 조상신이거나 갈 길을 잃은 불쌍한 존재들. 혹은 사람에게 장난만 치고 도망가는 잡신들이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그놈이 드디어 해상의 눈앞에 구산영이라는 여자애를 올라탄 채 나타나게 됩니다.
몇십 년 전 해상의 엄마를 죽였던 바로 그 악귀, 어렸을 때 해상의 눈앞에서 붉은 댕기를 손에 쥐고 죽은 엄마. 그때 처음 그 악귀를 마주했었는데 머리를 풀어헤친 검은 그림자. 사람들을 죽이면서 점점 커져가는 악귀를 산영과 뒤쫓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고 망연자실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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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2회 예고